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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정지웅 앵커, 유다원 앵커
■ 출연 :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 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. 오늘 굿모닝 경제는석병훈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합니다.
어서 오세요. 어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.5%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내년에는 흔들림 없는 금리인상 기조,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실망하는 분위기가 보이는 것 같아요.
[석병훈]
그렇습니다. 지금 일단 금리인상 속도를 자이언트스텝 0.75%에서 빅스텝 0.5%포인트로 늦출 것이라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시장의 주가에 반영이 돼 있었습니다. 그런데 어제 안 좋은 소식은 뭐냐 하면 최종 금리 수준, 터미널 레잇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예측했던 것보다 더 높은, 상단 수준으로는 5.25%까지 올라갈 것으로. 왜냐하면 중간값이 5.1%였으니까요, 경제전망 점도표에 따르면. 그런 것으로 예측해서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갔고요.
또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적으로 바뀌는 것이 내년 중으로 가능하지 않나, 이렇게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었는데요. 그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습니다. 그 근거가 뭐냐 하면 연준에서 점도표를 공개했는데 그 중간값 기준으로 봤을 때 2023년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에 대한 전망이 3.1%가 됐습니다.
이게 2%로 맞추는 것이 연준의 목표인데요. 원래 2% 후반대까지 갔을 때 완화적인 통화정책기조로 전환할 것이다, 이렇게 누차 연준의 고위 관계자들이 밝혀왔었는데 이게 기존의 전망 2.8%에서 3.1%로 2% 후반대를 넘어버렸기 때문에 내년 중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거의 사라져버리지 않았나, 사실상. 이래서 지금 이게 주식시장에 반영돼서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.
미 연준에 이어서 또 유럽 중앙은행과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0.5%포인트 인상했잖아요. 속도는 조절해서 완화했지만 인상기조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거 아닌가요?
[석병훈]
맞습니다. 지금 영국 중앙은행하고 간밤에 유럽 중앙은행도 금리인상 속도는 일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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